김현석, 산체스에 승부치기 6:2 승
김보미, 권발해에 3:0 완승
LPBA에선 김보미가 시즌 첫 8강을 밟았고, 2001년생 정보윤1은 프로 데뷔 1년 반만에 처음 8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다. 또한 김가영 스롱 이미래 이우경 장혜리 오도희도 8강에 합류했다.
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2024’ 64강전과 LPBA 16강전 경기가 마무리됐다.
LPBA 8강전 매치업은 김가영-오도희, 정보윤1-이우경(이상 17:00) 스롱 피아비-김보미, 이미래-장혜리(19:30)다.
◆김현석, 산체스와 승부치기서 6:2 승…조재호 마민껌 이영훈1도 승부치기승
김현석은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빌더스)와 세트스코어 2:2(11:15, 15:0, 15:13, 5:15)로 비긴 뒤 승부치기서 6:2로 승리하며 32강에 올랐다.
김현석은 1세트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2세트를 ‘끝내기 하이런14점’을 앞세워 가져왔고, 이어 3세트에선 7점장타에 힘입어 15:13(7이닝)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레펀스 조건휘 32강…강동궁 박기호 ‘고배’
하지만 승부치기서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승부치기서 두 선수는 1이닝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2이닝 째 ‘선공’ 김현석이 4득점하고 공격권을 넘겼으나 산체스가 난구배치서 시도한 쓰리뱅크샷이 실패로 돌아가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다른 테이블 64강전에서도 승부치기로 희비가 여럿 갈렸다.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와 마민껌(NH농협카드), 이영훈1이 승부치기로 32강 티켓을 얻은 반면, 이상대(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김임권(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 박기호는 간발의 차로 탈락했다.
시즌 3관왕에 도전하는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를 비롯, 에디 레펀스(SK렌터카다이렉트) 김재근(크라운해태) 엄상필(우리원위비스) 조건휘(SK렌터카) 김현우1(NH농협카드)가 32강에 진출한 반면, 강동궁은 정경섭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김가영 스롱 이미래 이우경 장혜리 오도희 8강
LPBA 16강전에선 김보미(NH농협카드)가 오랜만에 8강을 밟았다. 김보미는 ‘신예’ 권발해(에스와이)와 16강전서 ‘애버리지 1.222’ 공격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김보미는 지난 시즌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결승서 김가영에 4:3 패)했으나 올 시즌 들어 부진을 반복하며 최고성적이 16강(1회)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첫 8강 무대를 밟았다.
시즌 5관왕과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은 한지은(에스와이)을,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는 임경진을 꺾고 8강에 올랐고, 임혜원에 승리한 이미래(하이원위너스)는 시즌 첫 4강행을 노리게 됐다.
또한 ‘23세’ 정보윤1은 ‘강호’ 강지은(SK렌터카)을 3:0으로 완파하며 돌풍을 이어갔고, 이우경과 장혜리도 16강을 통과했다.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제압한 오도희는 프로데뷔 3년 반만에 처음 8강에 올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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