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일본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회화 '호박' 등 101점, 63억원 상당을 경매한다고 6일 밝혔다.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은 1호 크기인 '호박'이 추정가 7억6천만∼9억원에 나온 것을 비롯해 판화 4점 등 총 5점이 출품됐다.
박서보의 2007년작 '묘법 No.070422'는 추정가 4억7천만∼7억5천만원에 나왔다.
'물방울' 화가 김창열 작품 5점, '숯의 작가' 이배의 작품 9점도 경매된다.
해외 작품으로는 최근 경매에서 620만달러(약 87억원)에 낙찰됐던 바나나 작품 '코미디언'의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스트래티지스'(Strategies)가 추정가 7천500만∼1억2천만원에 경매된다. 미술 잡지를 이용해 카드의 집 모양으로 만든 작업이다.
경매작은 1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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