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이제는 ‘독서 라이프’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일상에서 즐기는 독서’, ‘취향을 발견하는 독서’, ‘습관과 함께하는 독서’ 경험을 제공해 책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밀리의서재는 ▲밀리 페어링 ▲독서 기록 ▲필기 모드 등과 같은 신규 서비스를 통해 ‘연결 경험 확대’에 집중한다.
‘밀리 페어링’ 서비스는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끊임없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전자책 뷰어에 읽기/듣기 탭을 넣어 읽는 독서와 듣는 독서의 전환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한다. 또한, 종이책의 바코드를 찍어 책을 추가하고, 페이지를 입력해 바로 이동할 수 있게 해 종이책과 전자책의 경계도 허문다.
기존 밀리의서재에 있는 책만 담을 수 있었던 ‘독서 기록’은 이제 내가 읽은 어떤 책이든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로 거듭난다. 읽고 있는 종이책도 내서재에 손쉽게 담고, 원하는 독서 상태(읽고 싶은/읽고 있는/완독한)로 관리할 수 있다. 취향 가득 담긴 책장을 친구와 공유하고, 캘린더로 이달의 독서 기록을 확인하며, 밀리 통계 데이터로 나의 독서 루틴을 확인하는 등 독서 습관 형성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밀리의서재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전자책에 필기가 가능하도록 개선된 ‘필기 모드’는 펜, 만년필, 형광펜 3종의 펜 기능으로 종이책의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구현한다. 터치펜이 없어도 손가락으로 필기할 수 있으며, 아이콘 이미지 등 객체 삽입도 가능하다. 가로/세로 화면을 이동하거나 글씨 크기를 키워도 필기한 내용과 객체가 함께 따라온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일상에서 밀리의서재를 자주 사용하고 기록하게 되면서 앱에 머무르는 고객이 앞으로 3개월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본다”라며, “신규 유입 고객도 50%가량 늘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또한, “밀리의서재는 성수기가 12월에서 2월이다. 가장 신규 고객이 많을 때 엣지 있는 서비스를 런칭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서비스 예정인 ‘대화형 AI 독서 메이트’는 기존의 읽고 듣는 독서를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AI 챗봇과 질문·답변하며 책을 발견하고, 읽고, 기록하는 대화형 독서 서비스 ‘AI 독파밍’을 통해 독서 경험 전반을 혁신할 전망이다.
밀리의서재는 누적 가입자 수 820만, 보유 콘텐츠 수 20만 권을 자랑하는 독서 플랫폼으로, 현재 전자책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AI 챗봇 등 독서와 관련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서비스인 밀리 페어링은 이번 주말 또는 월요일 중으로, 독서 기록과 필기 모드는 12월 12일 서비스할 예정이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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