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평택기지 ‘30년 연속 무재해’ 달성

SK가스, 평택기지 ‘30년 연속 무재해’ 달성

이데일리 2024-12-06 09:0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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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기지인 경기 평택기지가 지난 4일부로 30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SK가스(018670) 평택기지는 울산기지에 이은 제2 LPG 수입 터미널로 프로판 14만톤(t), 부탄 6만t 등 총 20만t의 LPG를 저장할 수 있다. 연간 약 140만t의 LPG를 수도권 및 중부지방과 일부 해외에 공급하며 국내외 LPG 공급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994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상해, 화재, 폭발 등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30개년’을 달성했다.

SK가스 측은 이러한 성과는 확고한 SHE(Safety·Health·Environment) 경영철학과 원칙 아래, SHE 수준 향상을 위한 경영층의 각별한 관심과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헀다. 그룹 차원의 진단체계 운영에 더해 자체적인 시스템 개선, 설비 투자, 인력 확충 등 안전 관리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왔다는 설명이다.

SK가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SHE 경영시스템 완성’을 목표로 2021년부터 ‘SHE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연도별 이행 로드맵에 따라 세부 과제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 구성원들의 불안전한 행동을 분석해 밀폐공간 유해가스 측정, 고소작업 추락예방 조치, 비계 설치 및 해체, 중장비 안전 검사 등 안전 절차를 몸으로 익히는 실습 교육 과정을 구성원과 협력업체 근로자들에게 매년 제공하고 있다.

풍수해와 지진, 해일 등 자연재해에 대한 사업장 안전성 평가를 거쳐 인프라 개선 투자를 통해 기후 재난에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현장 안전관리, 사고예방 활동들은 SHE추진단(대표이사 직속)에서 연 2회 이행 점검을 통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결과를 대표이사와 직접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SK가스는 올 연말까지 지난 SHE 성과와 아쉬운 점을 검토해 ‘SHE 마스터플랜 2.0’을 수립할 계획이다. 취약했던 영역을 보완하고 디지털 전환(DT) 기술을 적용해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조기에 위험을 감지하는 한편 팀 단위 안전활동을 통해 자율안전문화를 조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는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평택기지는 회사 LPG 사업의 시작점이자 국가 에너지 안보의 최전선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기지의 안전은 무엇보다도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리더십 실천으로 영속적인 무재해·무사고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전력을 다해 노력할 것” 이라고 했다.

SK가스 평택기지 ‘30년 연속 무재해’ 달성 기념식.(사진 = SK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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