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원미연의 금수저 루머가 불거졌다.
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와 같이 남궁옥분과 원미연이 서울 북촌에서 같이 살이를 하는 모습으로 자매 케미를 뽐냈다.
이날 남궁옥분과 원미연이 만든 건강한 아침을 배부르게 먹은 네 자매는 북촌 한옥 거리 산책에 나섰다.
네 자매는 북촌의 상점 거리 계동길에 도착했고, 박원숙은 "어떤 외국에 축제 거리에 온 것 같다"라면서 신나 했다.
추억의 만국기가 걸려 있는 거리 풍경을 본 원미연은 "만국기를 달아놓으니 가을운동회도 생각 나고 축제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던 네 자매는 북촌의 풍경이 담긴 엽서에 감성이 폭발했다.
원미연은 "이런 거 외국인들 오면 하나씩 다 사가겠다"라며 감탄했다. 박원숙은 "북촌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나 했더니 여기 와서 보니 알겠다"라고 전했다.
박원숙은 "평소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하나하나 다 예술품이다"라고 혀를 내둘렀고, 옥분은 "이 아름다움은 빙산의 일각이다"라며 거들었다.
이어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가게에 들른 박원숙은 "이 동네에 이렇게 예쁜 가게들이 형성돼 있는지 몰랐다"라며, 가게 사장님에게 말을 붙였다.
사장님은 "북촌이 점점 더 핫플레이스가 되어가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후 네 자매는 경복궁 쪽으로 향하던 중 도심 속 꽃밭에 들렀다.
이때 옥분은 1년에 몇 번씩 정원사가 정원을 관리해줬다는 원미연에게 "너네 집은 살림 어려울 때, 집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고장나고 그러지 않았냐"라고 농담을 던졌다.
박원숙도 "(미연네가 어려워져) 얘네 정원사도 그렇게 망했다고 들었다"라며 거들자, 원미연은 진땀을 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옥분은 "미연이네 집은 정원사가 대문에서 벨 누르고 한참 들어가야 한다"라고 금수저 몰아가기에 열을 올리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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