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손흥민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 15분(한국 시각)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 원정 경기에서 전반 17분 딘 하위선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패하면서 리그 10위(승점 20)로 추락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가 올 시즌 EPL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미드필더 파페 사르와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손흥민은 약 39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89%(9회 시도, 8회 성공)의 좋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하지만 슈팅이 단 한 차례에 불과해 팀을 패배에서 구해낼 수 없었다. 상대 박스 안에서 기록한 볼 터치 역시 1회에 그쳤다.
특히 턴오버 3회, 오프사이드 2회를 기록하면서 공격 흐름을 끊는 모습을 보였다. 드리블 성공은 단 1회에 그쳤다.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손흥민은 혹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팀 내 최저 수준인 평점 6.6을 부여했다. 이는 평점 6.5를 기록한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루마니아)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다.
손흥민은 오는 9일 첼시와 EPL 15라운드 홈 경기서 리그 4호 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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