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럭비’ 넷플릭스는 왜 ‘비인기 종목’인 럭비를 택했나

‘최강럭비’ 넷플릭스는 왜 ‘비인기 종목’인 럭비를 택했나

스포츠동아 2024-12-06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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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피지컬: 100’,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 서바이벌 예능을 잇달아 글로벌 흥행으로 이끈 넷플릭스가 또 한편의 ‘서바이벌 히트작’을 예고했다. ‘최강야구’, ‘강철부대’, ‘도시어부’ 등을 히트시킨 장시원 PD의 새로운 스포츠 서바이벌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최강럭비)다.

10일 공개되는 ‘최강럭비’는 한국전력공사와 현대 글로비스, 포스코 이앤씨, OK 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등 7개 럭비팀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맞붙는 모습을 담는다.

‘최강럭비’는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야구, 축구 등 국내 인기 스포츠를 내세운 예능을 잇달아 론칭하고 있는 것과 달리 단 1개 리그에 4개뿐인 실업팀, 100명 내외의 선수만이 등록된 ‘럭비 불모지’ 한국에서 내놓는 ‘럭비 서바이벌 예능’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운 OK 읏맨 럭키단, 현대글로비스 정연식, 한국전력공사 나관영, 포스코이앤씨 오지명, 고려대학교 김원주, 연세대학교 서우현이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왼쪽부터 이용운 OK 읏맨 럭키단, 현대글로비스 정연식, 한국전력공사 나관영, 포스코이앤씨 오지명, 고려대학교 김원주, 연세대학교 서우현이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연출자 장시원 PD는 일본 삿포로에서 본 럭비 경기를 보고 곧바로 마음을 빼앗겨 곧바로 럭비 관련 예능을 제작해야겠다 마음먹었다며 “럭비는 정말 거친 스포츠다. 전진해야만 이기는 스포츠다. 그게 럭비만이 가진 매력이고 내가 이 종목을 선택한 이유”라 힘줘 말했다.

럭비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럭비의 거친 매력과 에너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1년 6개월의 긴 시간을 쏟아부어 경기용 카메라 40대, 거치용 카메라 100대 등 럭비 중계 역사상 최다인 140대 카메라를 투입했다.

이에 대해 장 PD는 “현장에서 들리는 선수들의 뼈와 뼈가 부딪히는 소리, 100kg 거구 선수들이 80분 동안 질주하며 내쉬는 거친 호흡들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어 새로운 촬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도 했다.

럭비 역동감을 더해주는 배경 음악은 ‘국민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7개 팀 관계성과 선수들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오직 ‘최강럭비’만을 위한 음악을 완성했다 한 윤도현은 “‘최강럭비’는 스포츠 그 이상의 감동이 있는 작품”이라 확신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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