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돌봄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빵 제공·대체수업"

급식·돌봄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빵 제공·대체수업"

연합뉴스 2024-12-06 05: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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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로비에서 구호 외치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교육부 로비에서 구호 외치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표자들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로비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2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급식과 돌봄 업무 등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6일 총파업에 나선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학교 비정규직들이 이날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파업 규모는 직전 파업(2023년 3월 31일)보다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당시는 교육부 추산 2만3천516명(전체의 13.9%)의 학교 비정규직이 파업에 참여했다.

전국에서 3천293개 학교(전체의 25.9%)가 대체식을 제공하는 등 급식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교육 당국은 교육청별 상황실을 마련하면서 긴급 사안에 대비하고 학교별 대책을 수립하며 대응한다.

일부 학교는 급식에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거나 식단을 조정한다.

늘봄 학교도 강사나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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