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11번가 모회사 SK스퀘어는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11번가는 기존 안정은·하형일 각자대표 체제에서 안 대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하 대표는 그동안 SK스퀘어 CIO(최고투자책임자)와 11번가 대표를 겸직해왔다. 하 대표가 해온 투자 관련 작업은 송재승 SK스퀘어 CIO가 맡는다.
안 대표는 그동안 사업·기획·개발 등 운영활동 전반에서도 11번가의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
11번가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325억원) 대비 55% 개선됐다. 6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 줄었고 매출은 122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524억원)도 전년 동기(910억원) 대비 42.4% 줄었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은 지난 10월까지 8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1번가는 올해 4분기 역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안 대표는 2018년 11번가에 합류해 서비스 총괄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2022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거쳐 8개월 만에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그는 올해 6월 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자 "앞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내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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