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이 실제 성격을 공개했다.
5일, 효연의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아이린에게 홀리게 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밥사효' 콘텐츠에는 최근 첫 번째 솔로 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Like A Flower)'를 발매한 레드벨벳 아이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이린 "실제 성격? 친한 사람들한테는 애교 부린다"
효연은 아이린의 첫 인상에 대해 "시크하게 봤다. 말이 없으면 좀 시크하게 보이는 게 있지 않나. 그런데, SNS에 사진 올린 거 보니까 팬들에게는 애교쟁이 같더라. 애교 섞인 말투던데, 원래 성격이 그러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아이린은 "뭔가 텍스트로는 그렇게 쓰는 것 같다"라며 "친한 사람들한테는 좀 편하게 애교를 부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옛날에는 '이거 좋아' 말하는 것도 어려웠다. 내가 좋아하는 걸 좋다고 하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한 번 말한 뒤 상대방 표정을 살폈다"라고 털어놨다.
아이린, 첫 솔로 앨범 발매.. "키워드는 용기"
그런가 하면 이날 아이린은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효연은 "첫 솔로 앨범 아니냐. 원래 그룹 활동하다가 솔로 내면 욕심이 더 생긴다"라고 말했고, 아이린은 "맞다"라고 호응했다.
효연이 "생각보다 솔로로 늦게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자, 아이린은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해 "회사 측에 키워드를 먼저 드렸다. 용기라는 키워드다. 이 앨범을 낼 수 있었던 것도 팬들에게 용기를 받아서 할 수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아이린은 "최근 사진전을 열었는데, 물에 들어가는 것도 있었다. 사실 제가 고등학생 때 물에 빠져서 그 후로는 수영장에만 가도 너무 답답해서 못 들어가는데, 스스로가 산만하다고 느끼던 때에 서예도 배우고, 수영을 배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 때문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용기라는 키워드를 했다. 팬들이 스스로 좋아하는 걸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내가 무서워하는 것, 두려워하는 것도 다 이겨내는 용기가 생길 거다"라고 앨범의 키워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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