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가 없다"…김가영, LPBA 16강전서 한지은 꺾고 27연승 달성 (LPBA 16강전 종합)

"브레이크가 없다"…김가영, LPBA 16강전서 한지은 꺾고 27연승 달성 (LPBA 16강전 종합)

빌리어즈 2024-12-06 02:05:37 신고

3줄요약
김가영(하나카드)과 한지은(에스와이)이 79일 만에 재대결을 벌였다. 사진=PBA

[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당구여제의 연승 행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김가영(하나카드)이 한지은(에스와이)에 승리를 거두고 개인투어 27연승을 질주했다.

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16강에서 김가영이 한지은을 세트스코어 3-1(11:8, 9:11, 11:8, 11:9)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이날 승리로 연승 행진을 27연승까지 늘렸다. 올 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6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까지 24연승을 달리며 프레드리크 쿠드롱(벨기에)의 23연승을 넘어 PBA-LPBA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64강전부터 16강전까지 3경기 모두 승리했다.

김가영과 한지은의 맞대결은 지난 9월 열린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결승전 이후 79일 만에 성사됐다. 당시 경기에선 김가영이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어렵게 한지은을 꺾었다.

한지은을 꺾고 27연승을 거둔 김가영.

김가영, 한지은 꺾고 27연승 질주…오도희와 8강 대결 

이번 맞대결도 매 세트 팽팽했다. 1세트는 김가영이 선취했다. 김가영이 6:8로 뒤지던 9이닝째 5점 장타에 힘입어 11:8로 역전했다.

2세트엔 한지은이 반격했다. 한지은은 1:5로 뒤지던 11이닝째 뱅크샷 2회 포함 6점을 쓸어 담아 7:5로 역전했다. 김가영이 12이닝째 3점을 더해 8:7로 다시 앞서갔지만, 한지은은 9이닝과 10이닝째 각각 2점씩 올려 11:9(10이닝)로 승리,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는 김가영이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김가영은 1이닝부터 3-1-5 연속 득점으로 9:4로 앞서갔다. 한지은이 4이닝째 3점, 6이닝째 1점을 추가해 8:9로 1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김가영은 6이닝째 남은 2점을 마무리하며 11:8로 승리했다. 김가영은 4세트에 3:8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2-2-4 연속 득점으로 11:9(8이닝)로 역전해 최종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임경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스롱은 1세트를 11:6(8이닝), 2세트를 11:7(12이닝)로 이기며 빠르게 두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선 임경진이 1:7로 끌려가던 상황에 3이닝과 5이닝째 각각 3점씩 올려 동점을 만들었고, 8이닝째 1점을 더해 8:7로 역전했다. 하지만 7이닝 연속 공타에 머물던 스롱이 이후 침착하게 10이닝째 2점을 올려 9:8로 역전했고, 12이닝과 14이닝째 득점을 추가하며 11:9(14이닝)로 승리했다.

프로 경력 첫 8강에 오른 정보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스롱 정보윤 이미래 김보미 이우경 등 8강 안착 

정보윤1(23)은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커리어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보윤1은 1세트를 접전 끝에 11:10(9이닝)으로 이겼고, 기세를 이어 2세트도 11:8(13이닝)로 따내 주도권을 잡았다. 3세트 강지은이 무득점으로 부진하자, 정보윤1은 4:0으로 앞서던 9이닝째 7점 장타를 올리며 1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치고 8강 무대에 진출했으며, 김보미(NH농협카드)도 권발해(에스와이)를 3-0으로 제압했다. 이우경, 장혜리, 오도희는 각각 풀세트 접전 끝에 김상아, 김다희, 임정숙(크라운해태)을 꺾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대회 6일차인 6일에는 LPBA 8강전이 오후 5시와 저녁 7시 30분 두 번에 나눠 진행된다. 오후 5시에는 김가영-오도희, 정보윤1-이우경이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하며, 저녁 7시 30분에는 김보미-스롱, 장혜리-이미래 대진이 펼쳐진다.


(사진=PBA)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