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지하철 1~8호선 첫 차부터 멈추나" 철도노조 파업 우려 커져

"6일 서울 지하철 1~8호선 첫 차부터 멈추나" 철도노조 파업 우려 커져

국제뉴스 2024-12-06 00:00:00 신고

철도노조 서울 도심 집회  / 사진=국제뉴스DB
철도노조 서울 도심 집회  / 사진=국제뉴스DB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만약 파업이 현실화되면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배차 간격이 늘어나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민주노총 소속의 제1노조와 제3노조는 5일 서울시와 공사 측이 수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첫차부터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노총 소속의 제2노조는 찬반 투표에서 쟁의행위 안건이 부결되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사측은 노조와 본교섭을 진행했으며, 노조는 임금 인상과 신규 채용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제1노조는 6.6%, 제3노조는 7.1%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정부 지침에 따라 2.5%를 제시하며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은 배차 간격, 열차 시간표 등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철도파업 지하철파업 시간표 / 코레일 제공
철도파업 지하철파업 시간표 / 코레일 제공

윤영희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파업이 진행되면 각 노선의 배차 간격은 다음과 같이 변동될 예정이다:

1호선: 5분 → 7분

2호선: 5분 30초 → 10분 (성수·신정 지선은 10분 → 15분)

3호선: 6분 30초 → 13분 30초

4호선: 5분 30초 → 10분

5호선: 6분 30초 → 11분

6호선: 8분 → 13분

7호선: 6분 → 12분

8호선: 8분 → 14분

서울교통공사는 장기 파업에 대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실제 운행률을 평균 73.6%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출근 시간대에는 1~8호선 모두 정상 운행을 유지하고, 퇴근 시간대에는 1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정상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을 확보하고, 시내버스의 출퇴근 집중 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개인택시 운행도 증대할 예정이다.

또한, 평시 80% 수준의 인력 1만3000명을 확보해 출근 시간대에 지하철 1~8호선의 정상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 비상수송대책본부는  1~8호선 지하철은 출근 시간대에는 100% 정상 운행하고 퇴근 시간대는 2·5·6·7·8호선이 100% 운행한다.

또한 총 운행률 86% 수준을 유지하며, 9호선은 평시와 동일하게 정상 운행된다.

한편, 5일 밤 서울 독산역 인근 선로에서 열차에 치여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밤 10시 58분경 경부선 독산역에서 금천구청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 다가선 사람과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tx를 비롯한 후속열차가 지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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