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진종오(비례대표)의원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임기 연장이 무산되었다”라고 알렸다.
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는 단순히 한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부끄러운 리더십이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 시대의 변화를 상징한다”라며 “한국 체육계는 이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고민해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 27일, 이기흥 회장의 재임 중 부적절한 행태를 지적하고 그의 연임에 반대하는 서한을 IOC 집행부에 보냈고 오늘 그 진심이 통했다”라며 “이기흥 회장은 현재 만 69세로 IOC 정년(70세)을 1년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한국인 IOC 위원 지위를 유지 꼼수를 앞세워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을 선언했지만, 국제 스포츠계는 그의 행보에 더 이상 신뢰를 보내지 않았다”라고 했다.
진 의원은 “체육계는 이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공정과 투명성을 고민해야 한다”라며 “한국 스포츠의 미래는 낡은 관행이 아닌, 혁신적인 리더십과 신뢰를 바탕으로 세워져야 한다. 오늘의 결정을 계기로 더 많은 변화가 시작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전직 국가대표 선수로서, 국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체육계를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라며 “이기흥 회장과 같은 낡고 부끄러운 리더십이 더 이상 한국 체육을 대표하지 못하도록,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했다.
진 의원은 마지막으로 “한국 체육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국제적 위상을 다시 세우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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