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을 미국 애리조나 신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만 매체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블랙웰을 애리조나주에 들어서는 새 공장에서 생산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발표한 블랙웰은 대만에 있는 TSMC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애플과 AMD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와의 계약이 성사되면 미국 현지공장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되지만 블랙웰의 CoWoS 패키징 기술은 애리조나 공장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백엔드 포장공정을 위해 다시 대만으로 운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엔비디아가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총 66억 달러를 지원받는 TSMC 애리조나공장은 첫 번째 시설은 2025년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두 시설은 2028년과 2029년부터 각각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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