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 눈물 흘렸다…"돌아가신 母, 김치 담그면 생각나…밥심으로 버텼다 (같이 삽시다)[종합]

원미연, 눈물 흘렸다…"돌아가신 母, 김치 담그면 생각나…밥심으로 버텼다 (같이 삽시다)[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2-05 21:5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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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원미연이 김치에 얽힌 엄마와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와 같이 남궁옥분과 원미연이 서울 북촌에서 같이 살이를 하는 모습으로 자매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옥분과 미연은 아침 식사 메뉴로 김치 콩나물국, 무생채, 양파채볶음, 계란샐러드를 만들었다.

기상해 두 사람이 요리하는 모습을 본 박원숙이 "시집간 딸들이 친청에 와서 요리해 주는 것 같다"라며 흐뭇해했다.   

옥분과 미연이 차려준 건강 한상에 박원숙은 "나 큰일 났다. 120세 넘게 살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옥분은 "저는 아침마다 이렇게 해서 먹는다. 저는 25년 이상 철저하게 식단을 지켰다. 탄산 음료, 치맥 이런 거를 안 즐긴다"라고 건강전도사 면모를 보였다.

이어 미연의 김치 콩나물국을 맛본 옥분은 "약간 싱거운 듯 하면서 좋다"라며 감탄했다. 혜은이는 "난 간이 딱 맞는다"라고 했고, 박원숙은 "맛있다"라며 흡족해했다.



다음으로 무생채를 먹어본 혜은이는 "미연이가 반찬을 잘하는 구나"라고 칭찬했다.  

한편, 옥분은 미연이 만든 겉절이 김치의 재료를 궁금해했다. 미연은 "쪽파를 넣었다"라고 답하며, "겉절이는 엄마가 어렸을 적 철마다 김치 만드는 걸 좋아하셨다"라고 얘기했다. 

미연은 "철만 되면 배추가 좋으면 사갖고 오셨다"라며, 자신한테 간을 봐달라고 하며 엄마와 같이 완성했던 김장 김치에 관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엄마가 찹쌀가루에다가 풀죽을 쒀서 거기에 양념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열무를 넣었다. 열무를 무칠 때는 '짓이기면 안 된다'라고 얘기했었다"라고 하며 감정이 북받쳐오르는 듯 눈물을 보였다. 

미연은 "내가 엄마의 계량기였다"라며, "김치 담그면 제일 엄마가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돌아가시고, 제 딸한테 그렇게 해주고 싶은 거다. '난 그렇게 사랑받고 살았는데' 싶어서. 그래서 철마다 딸을 위해 김장 김치를 담근다"라고 밝혔다.

미연은 "저는 엄마가 해주시는 밥, 밥심으로 살았다. 가수 활동하면서 힘들면 엄마한테 '나 김치찌개 좀 해줘' 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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