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승'이 지난 4일 개봉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으며 박스오피스에서 빠르게 상승했다.
개봉 하루 만인 5일 영화는 제작비만 2000억이 들어간 인기 뮤지컬 영화 '위키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리며 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6.3만 명을 기록했으며, 실관람객 평점 8.86, 네티즌 평점 8.00을 기록하는 등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1승'은 배구를 소재로 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 스포츠 영화에서 흔히 다루어지는 야구, 농구, 축구 등과 달리 배구라는 종목에 초점을 맞췄다.
배구는 과거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여겨졌지만, 김연경을 비롯한 유명 선수들의 활약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며 인기를 끌었다.
영화는 그런 배경에서 배구의 매력을 잘 담아내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주요 출연진은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박명훈, 이민지 등 쟁쟁한 배우들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배구 스타 김연경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연경은 배구계의 전설적인 선수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국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의 유쾌한 성격과 탁월한 실력은 배구의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켰고, 그의 영화 출연 소식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1승'의 줄거리는 배구팀 '핑크스톰'의 성장 이야기로, 에이스 선수가 이적한 후 '떨거지'들만 모인 오합지졸 팀이 돼버린 상황에서 시작된다.
승률이 낮은 감독과 함께 최악의 상황에서 이들은 팀워크를 다지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는 스포츠 영화답게 치열한 경쟁과 감동적인 성장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시도였고, '1승'은 그동안 다루어지지 않았던 종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는 스포츠 경기를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팀워크와 성장, 도전의 의미를 잘 전달하며 관객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또한 영화 속 캐릭터들이 각자의 갈등과 사연을 극복하며 하나로 뭉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네이버 관람평에서 "좋아하는 스포츠팀 있으면 무조건 격공",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송강호, 박정민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조정석, 김연경 등 특별출연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재밌다가도 울리기까지 하네요. 특히 배구 랠리 장면은 끝내줍니다", "배구공 따라가는 카메라 진짜 미쳤네요", "티켓값 아깝지 않았음", "보다 보면 스트레스 확 풀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