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이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5일 효연의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Hyo's Level Up'에는 '아이린에게 홀리게 되/밥사효 EP.19 레드벨벳 아이린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아이린 "나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영상에서 효연이 아이린에게 "팬 아닌 사람도 안다는 아이린의 보라색 친구(학창 시절부터 친한 아이린의 절친). 그 친구랑 지금도 잘 지내냐"라고 묻자, 아이린은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 올해도 한 번밖에 못 만났다. 근데도 정말 어색하지 않고 '무슨 말부터 꺼내야 될지' 이런 것도 없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효연이 "이제 그 친구랑 함께한 시간이 꽤 됐지 않냐. 그러면 멤버들이랑도 그렇고 보라색 친구랑도 그렇고 오랜 기간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게 뭐냐고 생각하냐"라고 묻자, 아이린은 "제가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이 했던 생각인데, 나를 좀 편하게 드러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냥 나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좀 가감 없이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아이린과 효연의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이에 효연은 "내가 지금 느낀 건 막 이런저런 얘기를 안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정말 할 말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어제 내가 뭐 했고, 이런 소소한 대화도 할 수 있는 그런 걸 말하냐"라고 물었고, 아이린은 "맞다. 누구와도 해보고 싶고, 온전히 그 말을 다 들어주고 싶고, 나도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냥 요즘에는 온전히 그 사람을 봐줄 수 있는 그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고, 효연은 "딱 여기 잘 왔다. 나도 요즘에 많이 열리고 있는 그런 상태다"라며 아이린의 말에 공감했다.
효연은 "나도 예전에는 말이 조금 무서웠다. 되게 어렸을 때 배울 때도 그랬고, 쓸데없는 말 많이 하지 말라고 배웠다. 그다음에 자기 얘기도 많이 하지 말고 직접 보지 못한 거는 말로 꺼내지도 말고, 남한테 들은 건 말로 옮기지 말라고 아버지한테 배웠다. 그래서 데뷔 때는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하는지 잘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랬는데 뭔가 나를 더 드러내면서 더 가까워지는 그런 게 있더라"라고 말하자, 아이린은 "저도 비슷하다. 그래서 사람들이랑 '무슨 대화를 해야 하지?' 할 말이 없더라"라며 효연의 말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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