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영은 가정 폭력에 불륜, 성매매 등의 문제를 가진 남편에게서 안전한 이혼을 원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고딩엄빠 강아영이 얼굴을 가리고 출연했다.
이날 강아영은 "아이들 아빠를 찾고 있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서 방송에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방황하다 만나게 된 남자
강아영은 15살 때부터 방황했다고 고백했다. 모친과 갈등이 폭발했고 "방 구해줄 테니 나가 살아라"라는 모친의 말에 독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남자 친구와 동거를 시작했다. 다만 남자 친구는 강아영이 다이어트를 하자 바람을 필 것 같다며 음식을 먹이고, 여고에 갔어야 했다며 교복을 잘라 등교를 막았다. 결국 강아영은 남자 친구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관계를 정리했다.
몇 년 후, 강아영은 지인 가게에서 알게 된 연하남과 잠자리를 갖는 파트너 사이가 됐다. 그러던 중 강아영이 임신을 하게 됐고 연하남과의 논의 끝에 출산과 결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결혼 후 폭행, 성폭행, 유흥업소, 여자 등 다양한 문제
강아영은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고 유흥업소를 드나들며 다른 여자를 집으로 데려왔다. 이를 추궁하자 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하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은 머리카락이 잔뜩 빠지고 코피를 흘린 강아영의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본 이인철 변호사는 "늘 말씀드린다. 단 한 대를 때려도 바로 이혼하라"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부부간 성폭행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뇌진탕 진단까지 받았다. 그만 좀 때리라고 했더니 '내가 하고 싶을 때마다 네가 피하니까 그런 거 아니냐'고 하더라. 강제로 부부관계를 하려고 했다. 거절하려고 해도 남자니까 힘을 써서 했다"라고 폭로했다.
강아영은 둘째까지 임신했고, 남편은 낙태를 종용하더니 태도를 바꿨다고. 바로 군 면제를 받기 위해서였다.
안전 이별
현재 강아영은 "집 비밀번호를 바꾸고 남편을 내쫓았다"라며 "남편과 이혼해서 부부 관계를 정리하고 싶다. 안전 이별하고 싶다. 남편이 어디 있는지 모르고 생활비, 양육비도 못 받고 있는데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생활비는 받을 수 없지만 이혼 전에도 양육비는 받을 수 있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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