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유, 전국씨름왕대회 女 국화급 패권 ‘시즌 V4’

박지유, 전국씨름왕대회 女 국화급 패권 ‘시즌 V4’

경기일보 2024-12-05 17:48:52 신고

3줄요약
대통령배 2024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여자 국화급서 씨름왕에 오른 수원특례시 박지유. 대한씨름협회 제공

 

박지유(수원특례시 밀당동호회)가 ‘대통령배 2024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여자 국화급(70㎏ 이하)서 우승을 차지, 올해 4개 대회를 연속 제패하며 생활체육 모래판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오빠 리더십’ 김산 코치의 지도를 받는 박지유는 5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여자 국화급 결승전서 박정숙(충북)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예선부터 단 한 판도 내누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8월 구례여자천하장사대회와 지난달 제17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급과 大장사 타이틀 획득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박지유는 32강전서 명지유(전남)에 2대0 승리를 거둬 가볍게 1회전을 통과한 후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힘을 아꼈다. 이어진 준준결승전서는 권윤영(경북)을 2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서 박지유는 강은별(용인특례시)에 두 판 연속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2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지유는 앞선 4강서 조상미(전남)를 접전 끝에 2대1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오른 박정숙을 맞아 자신의 주무기인 들배지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째 판서 역시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유는 “앞선 大장사 씨름대회라는 큰 무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마음먹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평소 안다리만 잘 쓴다고 소문이 나서 상대들이 이를 적극 대처할 것 같아 대회 전 들배지기 연마에 역점을 뒀다. 이것이 잘 통해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남자 청년부에서 임태현(평택시)은 준결승전에서 최호동(경기도)을 2대1로 제압하고 결승전서 이준희(경북)와 만났다.

 

임태현은 첫 판서 잡채기 기술을 성공시켜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2,3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연달아 허용하며 1대2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밖에 고등부 성요섭, 대학부 송현민, 청년부 김재영도 4강에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