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대학 통합 관련 구성원 공청회 열어

한국공학대, 대학 통합 관련 구성원 공청회 열어

한국대학신문 2024-12-05 17: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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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광 기획처장이 3일 열린 공청회에서 대학 통합 추진 경과와 계획안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는 지난 3일부터 양일간 기술혁신파크 아트센터(한국공대 TIP)에서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대학 통합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황수성 총장, 박철우 부총장, 이재광 기획처장과 통합추진위원회 위원, 재학생 및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대학 통합 추진 경과, 통합 계획안 설명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공청회에서 발표를 맡은 이재광 기획처장은 지난 10월 초 동일 법인 내 경기과기대와의 통합 추진 합의 협약 체결 이후의 경과를 설명하며, 양 대학이 함께 참여한 통합실무위원회 분과별 논의 사항과 주요 합의 사항을 공유했다.

이재광 기획처장은 통합 대학의 특성화 전략과 함께 대학의 캠퍼스를 기술혁신 교육을 위한 제1캠퍼스와 R&D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제2캠퍼스(리서치파크)로 특성화 캠퍼스를 구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통합 대학의 학사 구조와 관련해 유사 학과 통폐합을 통한 첨단 산업 중심 학제 개편,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원 증원,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한 자율 전공 신설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통합 시 재정 분석에 따른 대응 방안, 통합 대학 교육의 질 향상 방안, 앞으로의 진행 일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황수성 총장은 인사말에서 “본교와 경기과기대의 통합을 통해 산학협력 특성화 공과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하며,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청회를 비롯한 의견 수렴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대는 9일부터 16일까지 재학생, 교직원, 동문, 학부모, 지역사회에 대학 통합 관련 의견 수렴 설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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