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민간과 대응 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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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민간과 대응 방안 협의"

폴리뉴스 2024-12-05 17:24:14 신고

[사진=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제공)]
[사진=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이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과 관련해 민간 금융회사와 대응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4일 서울 중구 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회의를 진행하고 “저희가 지금 필요한 메시지를 내고 일별 F4 회의를 통해 계속 점검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 낼 메시지를 중심으로 봐달라”며 “실제로 어젯밤 외화자금시장 등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저희가 장중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F4회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함께하는 회의체로, 비상계엄 선포 직후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F4회의는 지난 2년간 구축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회의 자리에서 경제 이슈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3일 오후 11시40분 긴급 간담회를 열고, 4일에도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매일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했다. 비상계엄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치적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상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잘 해결해 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계엄을 유지했다면 중요한 변수가 됐겠지만, 국회 요구를 받아들여 계엄이 해제된 상황이다. 지금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낮아진 상태며, 한국의 시민들, 정치인들, 정치 시스템은 성숙하다. 시위는 언제든 있었다”며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노이즈가 있겠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번 비상계엄 여파에도 국내 금융시장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필요한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해 시장 안정화 조치를 논의한 한은은 내년 2월까지 환매조건부증권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고, 매입 대상 RP를 공공기관 발행 특수채 등까지 확대하고, 모든 은행과 증권사로 매입 기관도 늘리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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