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부사장 7명 선임 'AT서비스부문' 신설

SK C&C / 사진=SK C&C

[딜사이트경제TV 황재희 기자] SK C&C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총 7명의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기존 사업 조직도 개편해 'AI서비스부문' 조직을 신설하며 관련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SK C&C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 임원(부사장)으로 선임된 7명은 주로 기술과 현장 중심 직군에서 발탁됐다.

주인공은 오은석 글로벌 BM혁신본부장, 이현준 ICT서비스1 본부장, 안상만 하이테크 서비스본부장, 허민회 클라우드플랫폼 본부장, 박종훈 하이브리드클라우드1 본부장이다. 이외에 김민환 탤런트담당과 고재웅 윤리경영담당도 신규임원에 포함됐다.

이들은 AI와 DT를 중심으로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들로 고객사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 C&C는 인사개편과 함께 고객 밀착형 사업 수행 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먼저 기존 ICT 서비스 사업 조직과 AT(AI 전환) 사업 조직을 재편해 ‘AT서비스부문’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ICT 고객사의 AI 기반 B2B(기업간거래) 및 B2C(기업대소비자간거래) 비즈니스 혁신을 폭넓게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AI 서비스와 관련 ICT 서비스 간 통합과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그룹 멤버사의 디지털 전환 과제 실행 속도 역시 높여 나간다. 

또 전 사업 부문에서 고객 전담 어카운트 조직과 사업 수행 딜리버리 조직을 기능별 매트릭스 구조로 재편했다. 각각의 전문성에 기반해 사업 수행을 효율적으로 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다.

‘하이테크 사업부문’은 반도체 분야 전공정과 소재 계열 고객사를 대상으로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제조·글로벌사업부문’은 국내외 제조 사업을 통합 수행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동시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금융·유통·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별 대외 사업 지원과 솔루션 기반 사업은 ‘금융·전략사업부문’과 ‘엔터프라이즈서비스부문’에서 일괄적으로 담당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

신설된 ‘AT·DT사업부문’은 그룹의 AI 와디지털 전환 역량을 결집해 그룹 멤버사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AI B2B(기업간거래)활용사례를 빠르게 대외 사업으로 확산시켜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