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젊어지고 군살뺐다"…AI사업 중심 조직 개편

SKT "젊어지고 군살뺐다"…AI사업 중심 조직 개편

한스경제 2024-12-05 16:5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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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옥. /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 사옥. / 사진제공: SK텔레콤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SK텔레콤은 2025년을 맞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서 도약하기 위해 조직 단계는 축소하고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핵심은 7대 사업부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다. 통신과 AI 사업을 중심으로 한 두 축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공유 인프라군과 스태프군으로 조직을 재편성했다.

각 사업부는 통신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MINO 사업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와, AI 실행력을 높일 에이닷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 사업부, AIX 사업부, AIDC(AI데이터센터) 사업부다.

엔터프라이즈사업부와 AIX사업부, AIDC사업부는 기업간거래(B2B) 사업 부문이기도 하다. 이들 사업부는 SK브로드밴드·SK C&C와의 시너지를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술 경쟁력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과 AT(AI 전환)/DT(디지털 전환)를 전사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마련했다. SKT는 AI 모델링, 비전 AI, 디지털 트윈, AI 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AT/DT센터를 통해 전사적인 AI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민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 단계를 축소한다. SKT는 사업부 조직을 ‘본부’로, 스태프 조직은 ‘실’로, R&D 조직은 ‘랩’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O/I(Organizational Innovation) 조직을 신설하고 3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신규 임원은 실력은 물론 통신/AI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현장 줌심 역량 결집을 실행할 수 있는 젊은 인재 위주로 선발했다. 

신임 임원 3명은 강은경 MNO 사업부 MNO기획본부장, 류탁기 네트워크 인프라센터 인프라기술본부장, 조정민 SKB AI DC사업부 AI DC기획본부장이다.

유영상 CEO는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SKT는 통신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AI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2025년 임원인사 명단 

◆전입 (3명)
△박준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 겸 AIX 테크본부장
△김도엽 준법경영법무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김민호 HR센터장

◆신임 (3명)
△강은경 MNO사업부 MNO기획본부장
△류탁기 네트워크인프라센터 인프라기술본부장
△조정민 SKB AI DC사업부 AI DC기획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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