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기상도] "NFT 혁신하자"…컬렉션 제작사 '유가 랩스' 나섰다

[NFT 기상도] "NFT 혁신하자"…컬렉션 제작사 '유가 랩스' 나섰다

뉴스드림 2024-12-05 16:3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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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시장과 업계가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기 NFT 컬렉션 제작사가 NFT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웹 3.0 토큰화 제공업체의 인수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사진=프리픽)
▲NFT 시장과 업계가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기 NFT 컬렉션 제작사가 NFT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웹 3.0 토큰화 제공업체의 인수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사진=프리픽)

NFT(대체불가토큰)는 지난해 6월 하락세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이후 1년 넘게 사상 유례없는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당장 NFT에 대한 투자자 및 거래자들의 관심이 급감한 것은 물론 불패 신화를 자랑하던 인기 NFT 컬렉션들마저 가격 하한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NFT 시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인기 컬렉션 제작사들과 업계는 시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새로운 사업 모델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NFT 컬렉션 제작사 유가 랩스…시장 회복 위한 선봉장 나서

이처럼 NFT 시장과 업계가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기 NFT 컬렉션 제작사가 NFT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웹 3.0 토큰화 제공업체의 인수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Cryptonews)에 따르면 유가 랩스(Yuga Labs)는 웹 3.0 토큰화 제공업체 토큰프르푸(tokenproof)를 인수했다.

유가 랩스는 토큰프루푸와의 통합을 통해 암호화폐와 NFT 채택을 촉진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큰프루프의 설립자 겸 CEO인 폰즈 오(Fonz O)는 12월 3일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웹 3.0 토큰화 서비스를 유가랩스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폰즈 오는 토큰프루푸 팀의 일부가 유가 랩스의 연구 개발 부서인 더 워크샵(The Workshop)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폰즈 오는 게시물에서 “수년간의 파트너십 덕분에 이러한 전환은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것이 모두에게 정말 환상적인 결과라고 확신하며 우리 팀이 유가 랩스에서 성공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폰즈 오는 유가 랩스와 토큰프루프가 2022년부터 ‘몇 번이고 반복해서’ 협업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폰즈 오는 유가 랩스의 연례 행사인 에이프페스트(ApeFest)에서 영감을 받아 애초에 현실 세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토큰 소유권을 검증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시작했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폰즈 오는 유가 랩스 팀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가 더 이상 ‘토큰 증명 전문가’로 알려지지 않은 후에도 암호화폐 및 NFT 공간에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폰즈 오는 “유가 랩스로 이직하지는 않겠지만 이 공간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웹 3.0에 대한 확고한 헌신을 가지고 있으며 계속해서 에이프페스트에 참석하고 계속 어울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FT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회복세로의 회귀가 결코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사진=프리픽)
▲NFT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회복세로의 회귀가 결코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사진=프리픽)

◆NFT 시장 불투명한 미래 속…관심 제고·투자자 유입 위한 행보 시작

인수 가격에 대해 묻는 사용자들에게 폰즈 오는 농담조로 유가 랩스의 토큰프루프 인수 가치는 “지하철 발 길이와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 사이” 어딘가에 있다고 대답했다.

유가랩스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그렉 솔라노(Greg Solano)는 블록체인이 수년 동안 토큰프루프 팀과의 협업을 즐겼으며 두 회사 간의 통합은 “암호화폐와 NFT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많은 흥미로운 것들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렉 솔라노는 자신의 게시물에서 “토큰프루프와 함께 여러 가지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여 원숭이 jpeg가 전 세계의 축제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렉 솔라노는 또한 토큰프루푸 팀이 인수 후 더 워크샵으로 알려진 유가 랩스의 R &D 부서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4월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과 크립토펑크(CryptoPunks)를 포함한 인기 NFT 컬렉션을 제작한 유가 랩스는 구조 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일련의 정리 해고를 발표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가 랩스의 토큰프루푸 인수는 NFT 시장 회복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파악하고 있다. NFT 혁신을 통해 투자자들과 기업들의 유입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면에는 얼마 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암호화폐와 NFT에 대해 친화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데 따른 기대심리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NFT 시장이 현재 처한 상황을 감안할 때 회복세로의 회귀가 결코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다만 NFT 시장의 급락을 초래한 주요 원인들이 해결되고 2025년부터 미국의 NFT와 암호화폐에 대한 정책이 규제 일변도였던 이전과 달리 친화적으로 변화할 경우 업계의 NFT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이 시장 회복의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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