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탄핵 정국으로 접어든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에 141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0원 오른 1415.1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2.3원 오른 1,412.4원에 개장했다.
전날에 이어 지난 2022년 11월 4일(1,419.2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정치적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야당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오는 7일 표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당이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해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13% 내린 106.18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5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0.32원)보다 4.18원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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