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 새는 광주 상수도, 7대 도시 중 유수율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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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 새는 광주 상수도, 7대 도시 중 유수율 최하위

연합뉴스 2024-12-05 15:4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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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시의원 "노후관·지반 침하 개선 투자 필요"

박미정 광주시의원 박미정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수돗물이 땅속으로 줄줄 새 가정에 도달하는 비율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광주시의원은 5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유수율(수돗물이 정수장에서 가정으로 배달된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7대 특·광역시의 유수율을 살펴보면 서울 95.3%, 대구 94.7%, 부산 93.1%, 대전 92.8%, 인천 90.8%, 울산 89.6%, 광주 88.9% 순이다.

통상 노후 상수도관이 많을수록 잦은 누수 발생으로 유수율이 떨어진다.

현재 광주에 매설된 상수도 관로는 총 4천104㎞로, 이 중 약 50%가 20년 이상 된 노후한 수도관이며 정밀 조사 결과 229㎞는 정비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정비 중이다.

광주시는 올해 12월부터 2027년까지 상수도 요금을 연평균 9%씩 단계적으로 인상해 타 시도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상수도 요금 인상에 따른 20227년 누적 수익은 2023년 대비 1천40억원으로 예상된다.

광주상수도본부는 유수율 제고를 위해 전년 대비 23억원 증액된 173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35km 길이의 노후 상수도관을 정비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노후관은 수자원 낭비와 지반 침하의 원인"이라며 "수도 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는 만큼 시설 현대화 투자를 확대해 누수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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