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발달장애인을 위해 AI 로봇을 활용해 가정 돌봄까지 지원을 확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교육과 돌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돌봄서비스에 AI를 도입한 돌봄로봇을 기획하고 , 올해 3월부터 AI 로봇 ‘카티 ’를 활용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의 교육을 돕고 있다 .
‘카티 ’를 활용한 AI 로봇은 ▲기본 생활 대화 ▲노래하기 기능으로 다양한 교육 보조 역할을 하고 , ▲반김 인사 등 기능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
지난 10월부터는 평생교육센터 발달장애인 가정에 AI 로봇을 지원했다 . 이를 통해 가정 내에서도 발달장애인에 특화된 교육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특히 최근 로봇의 콘텐츠와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바 있다 . 교사와 장애인들의 이용 후기를 적극 반영해 , 교육 시 실제 발달장애인의 반응 시간을 고려하고 , 발음을 잘 알아듣도록 하는 기술을 추가하는 등 사회적 상호작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
이를 통해 장애인 부모들의 부담은 경감하고 , 발달장애인들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에 적절히 반응토록 지도하는 등 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이밖에도 구는 돌봄 AI로봇 성과를 분석하고 ,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 또한 로봇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돌봄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맞춤형 AI돌봄 로봇이 생활 속에서 돌봄자의 부담을 덜고 , 궁극적으로는 발달 장애인분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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