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만점자 11명...재학생 4명·졸업생 7명

수능 [사진=대전교육청]

[뉴스앤북 = 김은지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전체 만점자는 총 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재학생은 4명, 졸업생은 7명이다.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두 자릿수 만점자는 지난 2020학년(15명) 이후 5년 만이다.

올해 수능시험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수학·영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사회탐구영역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사회탐구는 9과목 중 6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과학탐구는 8과목 중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만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랐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지난해 150점보다 11점 떨어졌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지난해 148점보다 8점 하락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숫자다.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쉬우면 하락한다.

구분점수(등급컷)는 국어와 수학 각각 131점으로 동일했다. 지난해 국어와 수학의 1등급컷은 133점이었다. 

한편, 올해 수능에는 총 46만 3486명이 응시했다. 이 중 재학생은 30만 2589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6만 897명이다.

2025년 수능 개인별 성적표는 6일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