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이하 전교조 경남지부)는 5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급은 증가하는데 교사 수는 감소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 경남지부 등에 따르면 올해 경남 18개 시군 공립 중고등학교 교사 수는 9천366명(교사 9천103명·정원외 기간제 263명)다.
내년도 교사 수는 9천287명(교사 8천959명, 정원외 기간제 328명)으로 추산했다.
학급 수는 올해 5천151개에서 내년에는 5천265개로 늘어난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학급 수는 114개가 증가하는데 전체 교사는 79명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내년에 1년간 근무하는 '정원외 기간제 교사'가 65명이 증가해도 여전히 부족하다"며"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확대해 교사 정원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초등학교, 특수학교도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수학교의 경우 교실 수가 부족해 돌봄교실, 음악실, 미술실 등의 교실을 특수학급으로 사용하거나 한 교실을 반으로 나누어 '반쪽교실'을 사용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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