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세계적인 당구용품 브랜드 '이완 시모니스'가 캐롬 3쿠션 세계랭킹 1위의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무려 25년 간의 긴 후원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벨기에의 유명 당구대천 제조사인 '이완 시모니스'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당구월드컵에서 31번째 우승한 네덜란드의 3쿠션 전설 딕 야스퍼스와의 파트너십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당구 종목 중 캐롬은 어려운 종목 중 하나로,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3쿠션 종목에도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가 있다.
33년 전 일본에서 첫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딕 야스퍼스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31번째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특히 지난 5년 중 몇 개월을 제외하고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59세의 야스퍼스는 이번 주 2024년 마지막 당구월드컵인 '샤름 엘 셰이크 월드컵'에서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파트너십 갱신에 대해 '이완 시모니스' 측은 "딕 야스퍼스를 비롯해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나 프레데리크 쿠드롱 같은 최정상의 선수들과 같이 우리 회사가 스포츠 역사를 만들어 가고, 이렇게 오래 지속되는 유대 관계를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정말 큰 영광이다"라고 표현했다.
야스퍼스는 "이완 시모니스는 25년 동안 나를 후원해 왔다. 선수에게 있어 선수 경력 내내 장기적으로 지원해 주는 파트너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세계 최고의 당구공 브랜드 아라미스와도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롬 퐁슬레 그룹 커머셜 디렉터는 "딕 야스퍼스 같은 선수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 그룹의 영광이다. 야스퍼스와 우리 기업은 탁월함과 일관성이라는 동일한 가치를 공유한다. 당구대 천이나 당구공이나 우리의 목표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게임을 최대한 즐기고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최고의 신뢰할 수 있는 장비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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