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日立)제작소는 승강기를 제조・판매하는 대만 자회사(日立永大電梯)를 통해 타이베이(台北)시 지하철공정국(捷運工程局)으로부터 승강기 147대를 일괄 수주했다고 밝혔다. 히타치제작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승강기 수주액과 수주대수 모두 히타치그룹의 대만 지역 역대 최고 실적이다.
2031년 개통 예정인 타이베이 지에윈(台北捷運)의 완다(萬大)-중허(中和)-수린(樹林)선 2단계 공정단계에서 수주했다. 동 공정에 건설되는 13개 역 전부와 변전소 1곳에 적재용량 1600kg 및 2000kg의 대용량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41대와 에스컬레이터 106대를 설치한다. 공급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히타치제작소는 “모든 엘리베이터에 지진 시 관제운전기능(일정 이상의 지진 흔들림을 감지하면 엘리베이터를 가장 가까운 층에 정지시켜 문을 여는 기능)을 탑재해 이용자들에게 안전・안심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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