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기술과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 사업 부문을 5개 조직으로 구성, '강한 원팀'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사 개발 역량을 결집·신설한 개발총괄 조직의 수장으로는 안현 N-S 커미티(Committee) 담당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 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핵심 기능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C레벨(C-Level) 중심의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업 부문을 △AI 인프라(CMO·최고마케팅책임자) △미래기술연구원(CTO·최고기술책임자) △개발총괄(CDO·최고개발책임자) △양산총괄(CPO·최고생산책임자)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 등 5개 조직으로 구성했다.
부문별 관련된 기능을 통합해 원팀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곽노정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C레벨 핵심 임원들이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이끌며,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더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D램과 낸드, 솔루션 등 모든 메모리 제품의 개발 역량을 결집한 '개발 총괄'을 신설해 차세대 AI 메모리 등 미래 제품 개발을 위한 전사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N-S 커미티 안현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안 사장은 미래기술연구원과 경영전략, 솔루션 개발 등 핵심 보직을 거쳤고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돼 회사의 기술과 전략 관련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왔다.
안 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D램과 낸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 SK하이닉스
이와 함께 메모리 전공정과 후공정의 양산을 총괄하는 '양산총괄'도 신설한다.
공정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국내외에 건설할 팹(Fab)의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합적 관점에서 주한다는 설명이다.
또 대외협력과 글로벌 업무 관련 조직에는 외교 통상 전문가를 다수 배치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주요국의 반도체 정책과 급변하는 지정학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며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았던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AI 반도체 등 미래 기술과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한 '강한 원팀' 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선 신규 임원 33명을 발탁해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이중 약 70%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같은 기술 분야에서 선임해 기술회사의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특히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HBM, D램 등 주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탁월한 성과를 낸 조직에서 다수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곽노정 사장은 "회사 구성원들이 하나가 돼 노력한 결과 올해 HBM, eSSD 등 AI 메모리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며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성장 기반을 리밸런싱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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