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팬들 뿔났다… "원헌드레드, 상표권 갈취 말라"[전문]

더보이즈 팬들 뿔났다… "원헌드레드, 상표권 갈취 말라"[전문]

이데일리 2024-12-05 14:5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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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더보이즈 상표권을 갈취하려 하지 말라.”

그룹 더보이즈 팬연합이 성명문을 발표하고 원헌드레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더보이즈(사진=IST엔터테인먼트)


더보이즈 팬연합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헌드레드 엔터테인먼트의 부적절한 언론 플레이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팬연합은 “IST엔터테인먼트가 ‘더보이즈’라는 팀의 상표권을 11명의 멤버들에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원헌드레드가 상표권을 회사로 귀속시키려는 협상 과정에서 결렬된 사실을 마치 IST 측의 잘못인 양 왜곡하고, 이를 부정적으로 몰아가는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은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 대한 심각한 신뢰 훼손”이라며 “계약 시작 전부터 이러한 행태를 보이는 회사가 아티스트와 팬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지적했다.

팬연합은 또 더보이즈의 상표권을 갈취하려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팬연합은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멤버들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멤버들이 더보이즈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충분히 합리적인 대안”이라며 “하지만 원헌드레드가 상표권을 탐내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아티스트와 팀의 가 치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보이즈라는 이름은 11명의 멤버들이 함께 쌓아온 역사와 팬들과 의 소중한 유대를 상징한다. 이 이름이 멤버들에게 주어질 때만 그 가치가 온전히 유지될 수 있다”며 “원헌드레드는 더 이상 멤버들과 팬들이 지켜온 이름을 빼앗으려는 시도를 멈추고, IST의 제안을 받아들여 더보이즈의 이름과 그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팬연합은 원헌드레드를 향해 “아티스트를 존중하라”고 일갈했다.

팬연합은 “원헌드레드는 감정적이고 거짓된 언행을 중단하고, 아티스트인 더보이즈와 이들의 역사 그리고 팬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더보이즈가 온전히 활동하고, 팬들이 마음 편히 응원할 수 있도록 멤버들이 상표권의 주체가 될 수 있게 협력하라”며 “더보이즈는 팬들에게 있어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11명 멤버들의 이야기와 열정을 담은 소중한 상징이다. 이 이름이 멤버들에게 돌아가고, 그들이 주체가 되어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원헌드레드가 진심 어린 태도를 보이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더보이즈라는 이름이 멤버들과 함께 지속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원헌드레드가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원헌드레드는 5일 추가 입장문을 통해 “IST엔터테인먼트가 더보이즈 멤버들에게 무상으로 상표 사용권을 제공했다라는 입장문의 주장에 사실 여부가 맞지 않다”며 “협의안에 적힌 조건은 당연히 멤버들이 가져야할 정산의 권리를 IST엔터테인먼트로부터 빼앗기면서까지 ‘더보이즈’라는 이름의 상표권이 아닌 상표 사용권을 제공한다라는 내용이었다. 이는 결코 무상 제공이 아니었음을 한번 더 강조해서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헌드레드는 “어제의 IST엔터테인먼트의 입장문을 통해 더보이즈의 원만한 활동과 더비 분들을 위해 아무런 협상 조건 없이 상표 사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음을 아티스트들은 인지했다. 따라서 저희 원헌드레드도 IST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 간에 무상 상표권 사용 협상이 완료됐음을 인지하겠다”고 더이상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더보이즈 팬연합 성명문


◇더보이즈 팬연합 성명문

우리는 더보이즈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팬들로서, 최근 원헌드레드 엔터테인먼트의 언론플레이 와 상표권 문제와 관련된 행보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1. 원헌드레드 엔터테인먼트의 부적절한 언론 플레이를 멈추십시오.

IST 엔터테인먼트가 ‘더보이즈’라는 팀의 상표권을 11명의 멤버들에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원헌드레드 엔터테인먼트가 상표권을 회사로 귀속시키려는 협상 과정에서 결렬된 사실을 마치 IST 측의 잘못인 양 왜곡하고, 이를 부정적으로 몰아가는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은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 대한 심각한 신뢰 훼손입니다. 계약 시작 전부터 이러한 행태를 보이는 회사가 아티스트와 팬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2. 더보이즈의 상표권을 갈취하려 하지 마십시오.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멤버들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멤버들이 더보이즈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충분히 합리적인 대안입니다. 하지만 원헌드레드 엔터테인먼트가 상표권을 탐내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아티스트와 팀의 가치를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더보이즈라는 이름은 11명의 멤버들이 함께 쌓아온 역사와 팬들과의 소중한 유대를 상징합니다. 이 이름이 멤버들에게 주어질 때만 그 가치가 온전히 유지될 수 있습니다. 원헌드레드는 더 이상 멤버들과 팬들이 지켜온 이름을 빼앗으려는 시도를 멈추고, IST의 제안을 받아들여 더보이즈의 이름과 그 가치를 존중해야 합니다.

3. 원헌드레드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를 존중하십시오.

원헌드레드는 감정적이고 거짓된 언행을 중단하고, 아티스트인 더보이즈와 이들의 역사, 그리고 팬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더보이즈가 온전히 활동하고, 팬들이 마음 편히 응원할 수 있도록 멤버들이 상표권의 주체가 될 수 있게 협력하십시오.

더보이즈는 팬들에게 있어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11명 멤버들의 이야기와 열정을 담은 소중한 상징입니다. 이 이름이 멤버들에게 돌아가고, 그들이 주체가 되어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원헌드레드 엔터테인먼트가 진심 어린 태도를 보이길 강력히 요구합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더보이즈라는 이름이 멤버들과 함께 지속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원헌드레드 엔터테인먼트가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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