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2025시즌이 밝아온다…감독은 유럽으로, 선수들은 조기 소집+일본 전지훈련 앞둬

제주의 2025시즌이 밝아온다…감독은 유럽으로, 선수들은 조기 소집+일본 전지훈련 앞둬

스포츠동아 2024-12-05 14:3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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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4’에서 2시즌 연속 파이널 B에 그친 제주 유나이티드는 2025시즌 다시 ACL 티켓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과 스카우트 진이 새 외국인 선수를 관찰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 가운데, 선수단도 이달 18일 조기소집해 담금질에 나선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은행 K리그1 2024’에서 2시즌 연속 파이널 B에 그친 제주 유나이티드는 2025시즌 다시 ACL 티켓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과 스카우트 진이 새 외국인 선수를 관찰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 가운데, 선수단도 이달 18일 조기소집해 담금질에 나선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 유나이티드는 2025시즌 도약이 절실하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을 앞두고 김학범 감독(64)을 선임하며 상위권 성적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신통찮았다. 7위에 그치며 목표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구단 내부에선 4시즌 연속 K리그1 잔류에 만족하지 않는다. 2시즌 연속 파이널 라운드 그룹B(7~12위)를 벗어나지 못한 점을 반성하며 종전보다 철저하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시작은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다.

11월 3일 대구FC전(2-2 무)에서 K리그1 잔류를 확정한 뒤 본격적으로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섰다. 스카우트 팀이 최근 새 외국인 선수를 관찰하고 접촉하고자 동유럽으로 출국했다.김 감독 역시 새 외국인 선수 영입과 전술 공부를 위해 이달 3일 독일과 동유럽으로 떠났다. 미드필더 이탈로(27·브라질)를 제외한 나머지 외국인 선수들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해 대대적 변화를 천명했다.

전지훈련 장소와 일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대다수 구단들이 연말연초에 선수단을 소집하나, 제주는 일부 선수들을 12월 18일에 제주에서 소집해 훈련을 시작한다. 회복이 필요한 나머지 선수들은 12월 마지막 주에 합류해 완전체를 이룰 예정이다.

제주 선수단은 내년 1월 17일까지 제주에서 담금질을 한다. 1월 18일부터는 일본 가고시마로 떠나 2월 4일까지 전술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기로 했다. 올해 초 전지훈련이 제주와 경주에서만 이뤄진 점과 대조된다.

제주는 김 감독 부임 후 올해 초 동남아시아 전지훈련을 전면 취소하고 국내로 방향을 틀었다. 부임 초반엔 연습경기보단 선수 파악과 전술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김 감독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였다. 그러나 김 감독은 이제 본격적인 담금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연습경기 상대의 수준과 훈련 시설 모두 동남아시아보다 일본이 더 낫다고 봤다.

제주는 힘겨웠던 올 시즌을 뒤로하고 다시 ACL 진출권 획득에 도전한다. 제주 사령탑 2년차를 맞은 김 감독은 비시즌 유럽 출장과 제주~가고시마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에서 해답을 찾기에 나선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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