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2026년 미국 진출을 선언한 일본 최고의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4,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메이저리그 도전 사전 작업에 나섰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무라카미가 지난 4일 오른쪽 팔꿈치 관절경 클리닝 수술을 받았다고 5일 전했다. 이는 비교적 작은 수술. 팔꿈치 청소라고 보면 된다.
이에 무라카미가 오는 2025시즌 개막전에 나서는 것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대비하는 것에 가깝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 마지막 해인 오는 2025시즌에 더 뛰어난 성적을 내기 위한 것. 또 메이저리그 진출 전에 부상 가능성을 지우는 것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3일 무라카미가 2025시즌 이후 미국 무대에 진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일본의 보도를 인용한 것. 일본 주요 매체는 지난 2일 오는 2025년이 무라카미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무라카미는 2022년 타율 0.318와 56홈런으로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56홈런은 일본 국적의 선수 중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이후 무라카미는 지난해와 이번 시즌에 각각 31홈런과 33홈런을 기록했다. 극심한 투고타저 속에서도 한 시즌 30홈런을 넘긴 것이다.
우투좌타의 3루수로 일본 프로야구 통산 7시즌 동안 836경기에서 타율 0.270과 224홈런 600타점 501득점 792안타, 출루율 0.395 OPS 0.94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이래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투고타저를 뚫고 세 차례나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라카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타자인 만큼 대형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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