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필리핀 해외이주노동부와 협력 강화

필리핀 해외이주노동부 거창군 방문<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해외이주노동부 관계자들이 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해외이주노동부는 해외 근로자의 고용과 복지, 안전을 관리하는 필리핀 정부 기관으로, 이번 방문은 근로자의 근무 환경 점검과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했다.

거창군은 2022년 필리핀 푸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361명의 계절근로자를 수용했다.

이번 방문에서 방문단은 거창군청에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근로자들의 기숙사를 방문해 생활 환경을 점검했다.

필리핀 관계자들은 근로자들이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음을 확인하며, 거창군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푸라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