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고성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

중도일보 2024-12-05 14:19:28 신고

3줄요약
1 고성군, 2024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고성군청 전경<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비비 8억 원을 포함한 총 15억 원 예산을 투입해 방제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은 감염 시 100% 고사율을 보이며, 치료제가 없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고성군에서는 2004년 첫 발생 이후 현재 군 전역으로 확산됐으며,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약 8150그루가 피해를 입었다.

내년 4월까지는 추가로 4150그루가 감염될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피해지역 중심으로 주요 생활권역과 도로변 가시권 내 고사목 방제에 우선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고성군은 기존의 훈증·파쇄 방식에 더해 예방나무주사와 숲가꾸기 사업을 병행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예방나무주사는 2023년 63ha에서 3만7533본을 시행했으며, 2025년에는 고성읍과 회화면 중심으로 40ha에 3만 본을 실시할 예정이다.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 밀도를 조정해 매개충 활동범위를 줄이는 간벌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약 100ha의 소나무림에서 사업이 진행됐다.

또한,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유통질서 확립에도 나섰다.

산림작업 특성상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점을 고려해 방제작업 참여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은 주요 재해사례와 임업기계 사용 요령 등 맞춤형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고성군 산림조합과 협력해 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하며 정기적인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방제 예산 부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군민과 국가적 차원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기관과 협력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이번 방제사업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억제하고 산림 생태계를 보호할 계획이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