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5일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투수 장필준을 연봉 4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일 10년 동안 뛰었던 삼성에서 방출된 장필준은 약 한 달 만에 재취업에 성공했다. 장필준은 오는 7일 결혼 예정이다.
키움 구단 측은 "베테랑 장필준 영입으로 불펜진 뎁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 내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턴파 장필준은 2008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LA에인절스에 입단했으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전체 9순위) 지명을 받고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장필준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강속구를 뿌리며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하지만 제구력 문제와 부상 등이 겹쳐 점차 1군에서 자리를 잃었다. 올시즌 1군에서 1경기 등판해 0.1이닝 5실점을 기록한 끝에 방출됐다. 장필준은 1군 통산 345경기에 출장해 17승 29패 42세이브 47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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