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오른쪽에서 2번째)이 5일(한국시간) TD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전에서 투 핸드 덩크슛을 터트리고 있다. 보스턴은 디트로이트를 완파하고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보스턴(미 매사추세츠주)|AP뉴시스
보스턴은 5일 TD센터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와 홈경기에서 130-1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보스턴(18승4패)은 경기가 없었던 동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19승3패)에 1경기차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로테이션 차원에서 가벼운 부상이 있는 제이슨 테이텀, 주루 할러데이 등 핵심 선수 일부를 이날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제일런 브라운이 28점·9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6점), 데릭 화이트(19점·11어시스트), 샘 하우저(20점) 등의 고른 득점이 터져 케이드 커닝햄(29점·9리바운드·14어시스트)이 분전한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동부지구에서 중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는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고민에 빠진 LA 레이커스를 134-93으로 대파했다. 마이애미는 31점을 기록한 타일러 히로를 포함해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 흐름이 좋았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9점·5리바운드·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외곽슛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패를 감수해야 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만만치 않은 밀워키 벅스 원정에서 119-104로 웃었다. 밀워키의 8연승을 저지한 애틀랜타(12승11패)는 5연승을 질주하며 동부지구 6위로 점프했다. 밀워키(11승10패)는 애틀랜타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앞선 5위를 지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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