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이다…윤 대통령 비상계엄에 '북한 반응'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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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이다…윤 대통령 비상계엄에 '북한 반응' 전해졌다

위키트리 2024-12-05 12:2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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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관한 북한의 반응이 알려졌다.

윤 대통령 퇴진 주장을 매일 같이 전하던 북한의 기존 태도와 달라 뜻밖인 상황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북한이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5일 오전까지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주민들이 보는 관영 매체와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등에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그 파장에 관한 소식이나 반응은 전혀 실리지 않았다.

이날 노동신문에는 비상계엄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물론, 한국 시민사회의 '윤석열 퇴진' 집회·성명·선언도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최근 주 1회 정도 6면을 할애해 윤 대통령 퇴진 집회 등 이른바 '반(反)윤' 단체의 동향을 대남 적개심 고취 차원에서 전해왔다. 특히 지난달 하순 이후로는 거의 매일 실릴 정도로 빈도가 높아졌다.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북한이 지난 3일 심야에 터진 비상계엄 사태를 5일자 지면에는 전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 매체는 아직 비상계엄 사태를 전혀 다루지 않고 있다.

비상계엄에 대해 북한의 즉각적인 반응이 없는 배경에 관해 통일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북한이 2016년 10월 촛불시위에서 탄핵으로 이어지는 동향 등 국내 중대 정치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던 사례들이 과거에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도 그동안 대한민국의 역동적 민주주의 상황을 지켜본 만큼 본인들이 (사태 전개에) 개입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동일한 사안은 아니지만 북한은 2017년 3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당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불과 2시간 20분만에 신속하게 보도한 적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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