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尹 탄핵 찬성 73.6%…내란죄 해당 69.5%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비상계엄 후폭풍] 尹 탄핵 찬성 73.6%…내란죄 해당 69.5%

아주경제 2024-12-05 12:18:52 신고

3줄요약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상계엄 사태를 초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국민 10명 중 7명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응답도 69.5%에 달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3.6%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4%였다.

대구·경북(찬성 66.2%)을 포함한 전국 모든 곳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다. 찬성 응답률은 강원(86.9%)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전라(79.3%), 인천·경기(77.3%), 대전·충청·세종(74.0%), 부산·울산·경남(72.9%), 서울(68.9%), 대구·경북(66.2%)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86.8%) △40대(85.3%)에서 높은 찬성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50대(76.4%) △30대(72.3%) △60대(62.1%) △70세 이상(56.8%) 순서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의 94.6%가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중도층 내에서도 71.8%가 탄핵에 찬성 의견을 표했다.

반면 보수층 내에서는 찬반 의견이 갈렸다.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의 50.4%는 탄핵에 찬성 의견, 48.0%는 탄핵에 반대 의견을 냈다.

아울러 응답자 중 69.5%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24.9%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진보(93.5%)·중도층(65.4%)에서는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보수층은 '해당하지 않는다'(49.5%)는 응답이 '해당한다'(45.2%)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p), 응답률은 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