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는 5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신한은행장 후보로 정상혁 현 행장을 추전했다고 밝혔다.
아직 주주총회 결과가 남아있으나,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이기 때문에 사실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혁 행장의 연임이 확정된 셈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정상혁 은행장에게 중장기 관점의 전략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통상적으로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과하는 관례를 깨고 임기 2년 연임을 추천했다.
정상혁 후보는 지난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한 이후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거쳐 2023년 2월 신한은행장에 취임했다.
신한금융 자경위는 정 행장에 대해 “견조한 자산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대 및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혁신을 주도하며 조직을 쇄신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상혁 행장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리딩뱅크’를 탈환하고 내부통제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내부통제 강화와 관련해 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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