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2029년까지 국비 등 172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산외·수한·내북면에 총길이 39㎞의 상수도 관로를 설치해 현재 58.7%인 상수도보급률을 76.7%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산외면 오대리 등 8개 마을에 배수관(14.2㎞)을 묻는 사업은 설계가 완료돼 내년 초 착공된다. 내북면과 수한면 14개 마을에 대한 설계도 곧 시작된다.
이 지역에는 보은읍 풍취리와 내북면 동산리 2곳에 정수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도심지역 위주로만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급수구역을 점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2027년까지 보은읍과 내북면을 잇는 14.5㎞의 비상 급수망 구축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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