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1174] 평가 기간: 2024년 11월 22일~2024년 11월 29일
[AP신문 = 황지예 기자] 1174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더벤티가 지난 11월 15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모델입니다.
광고는 덱스가 "가성비 좋으면 커피 맛 없어도 된다고 누가 그래?"라고 질문을 던지며 시작됩니다.
덱스의 손에서 떨어진 커피컵이 일시정지한 듯한 효과로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또한 서부 영화 분위기의 배경에서, 자막과 소품으로 더벤티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강조합니다.
이어 '가성비를 뛰어넘을 스페셜한 커피를 즐겨, 보라'라며 더벤티의 브랜드 컬러인 보라색을 연상시키는 중의적 의미의 카피가 등장합니다.
이어 자막으로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협회의 인증을 받은 최고 등급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임을 내세웁니다.
마지막엔 '보라, 더 벤티'라는 슬로건으로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거칠지만 어우러진다
김동희: 보라색을 보게하는 저 광고를 보라
김진희: 전반적으로 연출이 눈에 띄었던 광고
이정구: 맛에 대한 더벤티의 자신감
전혜연: 덱스와 더벤티의 임펙트 있는 만남
정수임: 따로 보면 멋짐, 모아 보면 언밸런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명확성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에 가장 높은 3.8점을 부여했습니다.
광고 모델의 적합성이 3.7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창의성은 3.5점을 받았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과 호감도는 3.3, 예술성 시각 부문은 3.2점을 기록했습니다.
총 평균은 3.5점으로 전반적으로 고른 점수 분포를 보였습니다.
압축적 메시지 전달…효과적이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핵심 메시지인 '커피 맛'과 '보라색', 두 가지에만 집중하는 전략을 잘 선택했다고 호평했습니다.
레드오션이 된 저가 커피시장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두 가지 요소를 강조했다. 바로 '맛이 좋다'는 점과 '보라색' 로고인데, 강조할 것만을 추려내 제대로 강조하고자 하는 센스가 돋보인다. 모델 위주로 승부보는 경쟁업체보다 회사 자체의 브랜딩에 조금 더 신경쓴 느낌이다.
- 김동희 평론가 (평점 4.0)
서부적이고 다이나믹한 연출을 통해 '보라'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부각시켰다. 모델의 분위기와 다소 거친 내레이션이 전체적인 분위기 조성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커피의 맛을 강조하는 메시지와 연출 또한 잘 표현됐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4.0)
대용량 가성비 커피 브랜드가 숨긴 맛에 대한 부분. 더벤티는 전면으로 마주했다. 감각적인 연출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로 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한 굉장히 힘 있는 광고를 만들었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3)
브랜드와 모델 자연스레 어우러져
또한 평론가들은 모델이 브랜드나 제품을 압도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새로운 기법을 활용해 등장인물 혹은 제품에만 초점을 맞춘 광고가 아니라 적절하게 인물과 제품 모두에 집중할 수 있는 점이 인상 깊다. 특이하게 흐르는 음료를 표현해서 시각적으로 눈에 띄게 표현한 점과 색감의 대비가 좋다.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는 시선 처리와 구도도 연출력을 높여주고 있다.
- 김진희 평론가 (평점 4.0)
최근 주목받고 있는 모델 덱스가 등장한 이번 더벤티 광고는 브랜드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어필했다. 가성비뿐 아니라 맛과 품질을 강조하려는 노력이 인상 깊게 느껴진다. 덱스의 매력과 제품의 특장점이 잘 어우러지는 광고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3)
전 편에 못 미쳐…흡입력 낮다
하지만 구성요소들이 조금씩 서로 어울리지 않아, 전체적인 짜임새가 엉성하고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상반된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올 봄 덱스와 함께한 저당 음료 광고에 이은, 더벤티의 두 번째 브랜드 광고다. 덱스의 '상남자' 이미지답게 아주 멋지고 세련된 광고를 기대했는데, 이번엔 전 편에 못미치는 다소 아쉬운 결과물로 보인다.
광고는 시작부터 일시 정지한 듯한 연출로 모델의 멘트에 시선을 두고자 했다. 하지만 다각도 화면이 불필요하다 느낄 정도로 중구난방이라 집중이 잘되지 않는다.
또한 캐주얼한 의상과 광활한 황무지 같은 배경도 조합이 다소 애매하다. 따로 보면 멋진 구성인데 전체적인 조화가 조금씩 엇나가 언밸런스하게 느껴진다. 가성비가 좋아도 충분히 맛이 좋다는 저가커피 브랜드의 선입견을 깨려는 메시지라면, 심플한 배경과 깔끔한 구성이 오히려 더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정수임 평론가 (평점 2.6)
곽민철 평론가는 "도입부의 질문이 흡입력 있게 전달되지 않아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더벤티
▷ 제작사 : 꾸욱꾸욱 엘리먼트
▷ 모델 : 덱스
▷ CD : 훗
▷ CW : 김현주 정나경
▷ 아트디렉터 : 권종성 황채영
▷ 감독 : 임민철
▷ 조감독 : 류진아 백선혁
▷ Executive PD : 송문철
▷ 제작사PD : 최은아
▷ LINE PD : 김희래
▷ 촬영감독 : 이진혁
▷ 조명감독 : 김홍수
▷ 아트디렉터(스텝) : 박서영
▷ 로케이션 업체 : 존시스템
▷ 편집실 : 리드믹
▷ 편집자 : 하경호
▷ ColorGrading : 유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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