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12월에는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구 사용으로 연중 화재가 가장 빈번히 발생해 주의해야 한다.
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12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1천513건으로 전체 화재 1만6천18건의 9.4%를 차지해 월별 비중이 가장 컸다.
인명피해 역시 14명의 사망자를 포함한 총 126명으로 월별로 가장 많았다.
화재 발생 장소는 아파트·주택 등 주거시설이 6천313건으로 전체의 39.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화재 원인 중에선 '부주의'가 8천790건(54.8%)으로 절반을 넘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외출 시 가스 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하고 개인 난방기구와 전기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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