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거운동 혐의' 최재영 목사 첫 재판서 공소사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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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선거운동 혐의' 최재영 목사 첫 재판서 공소사실 인정

연합뉴스 2024-12-05 11:1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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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때 미국 국적자로 민주당 후보 선거운동 혐의

(여주=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이른바 '명품백 전달' 당사자 최재영 목사가 불법 선거운동 혐의 사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최재영 목사 최재영 목사

[연합뉴스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임대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 첫 공판기일에서 최 목사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미국 국적자 신분인데도 올해 4월 5일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캠프 관계자의 소개를 받고 유세 차량에 올라 "국정 파탄을 치유하고 상처받은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건 제가 볼 때 오직 최재관 후보 한 명뿐"이라는 등의 내용으로 약 6분간 지지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최 목사는 지난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최 전 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3월에는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김 여사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여주 강연회에서 "이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김 여사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에는 최 목사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최 전 지역위원장, 양평군의원 등 모두 7명이 함께 재판받았다.

최 전 지역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했고, 나머지 피고인 5명은 혐의를 부인했다.

다음 재판은 내년 2월 13일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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