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방위사업청은 5일 부산 HJ중공업에서 유도탄고속함 성능개량 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도탄고속함은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보다 화력과 기동력을 강화한 함정으로, 2008년부터 실전 배치돼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 수호 임무를 맡고 있다.
선도함은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따 '윤영하함'으로 명명됐다.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 성능개량 사업은 총 18척이 대상으로, 함정 창정비와 연계해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최신 기술 발전 추세를 반영해 대유도탄 기만체계를 개선하고, 12.7㎜ 기관총도 원격사격 통제체계를 적용해 명중률과 생존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탐색레이더와 전자광학추적장비 성능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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