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우, 7살 연하 '♥박선영'과 결혼 약속…"10년 뒤에 나한테 와" (신랑수업)[종합]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김일우가 오래된 '여사친' 배우 박선영에 플러팅 멘트를 날렸다.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2회에서는 강릉에 살고 있는 김일우가 미지의 여성을 만나기 위해 서울 성수동을 찾았다.

이날 김일우는 신중하게 꽃을 고르며 "활동적이고, 운동도 좋아하고 굉장히 여성스러운 분이다"라며 상대 여성을 묘사해 기대를 자아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배우 박선영.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10년 지기라고 밝힌 그는 "편안한 사이지만, 둘이 있을 때 묘한 감정이 들기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서로에 대해 더 알아볼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다"라며 만남의 이유를 밝혔다.

김일우는 "오다가 샀다"라고 수줍게 말하며 박선영에 꽃다발을 건넸다. 이에 그는 "꽃을 안 좋아하는데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또한  "오빠는 완벽한 남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형을 묻는 김일우에 박선영은 "기왕이면 운동을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일우는 "스포츠를 좋아는데 구기 종목 쪽은 재능이 없는 것 같다. 골프는 치다가 요즘 허리가 불편해서"라고 솔직하게 답해 스튜디오 패널들에 원성을 샀다.



박선영의 외적인 이상형은 배우 공유라고. 그가 170 후반대 키의 남성을 원한다고 하자 김일우는 "참고로 난 180cm다"라며 어필했다. 그러면서 "나의 이상형은 '나를 업고 응급실까지 뛰어갈 수 있는 체력이 있는 여자'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그건 박선영 밖에 없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식당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박선영이 "어떤 연애가 하고 싶냐"고 묻자 김일우는 "취미를 공유했으면 좋겠다. 등산, 제주도 올레길이나 한라산을 같이 올라가든지"라고 답했다.

김일우가 "주위 사람들한테 국수 먹여줄 일이 언제쯤일 것 같냐"라고 묻자 박선영은 10년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일우가 "그때까지 (시집) 못 가면 그냥 나한테 와"라며 직진 멘트를 날리자 박선영은 "네. 난 갈 데 있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김일우는 "농담으로 던지는 거지만 내 마음속에 작은 플러팅이지 않을까"라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박선영에 "내 이야긴 아닌데, 장거리 연애는 어떻게 생각해?"고 묻는 등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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