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계열사 SPC팩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에서 친환경 포장재 기술을 인정받아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SPC팩은 식품 포장지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재생 플라스틱 필름과 종이 재질로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포장재 기술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필름은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종이는 물을 이용해 필름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SPC팩은 지원 필요성 비즈니스 우수성 사업화 추진 계획 추진 전략 파급 효과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80여 개 참여 기업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를 실제 산업화할 수 있도록 1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SPC팩은 향후 기술 적용과 상용화를 위해 재생 원료와 코팅 기술을 확보하고 제조 공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SPC팩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자연과 소비자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4일 코엑스 마곡 전시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서 열렸다. SPC팩은 행사장에서 6일까지 친환경 사업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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