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손을 대" 가정폭력→부부 간 성폭행…종영까지 충격적인 '고딩엄빠5', 서장훈 극대노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고딩엄빠5'가 시즌5를 마지막으로 종영한 가운데, 마지막까지 충격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4일 방송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에서는 앞서 방송에 출연한 MZ농부 부부 박재욱의 '아내 가출' 사연과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을 가진 사연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박재욱은 스튜디오를 다시 찾아 아내와 아들을 못 본지 10개월 째임을 밝혔다. 

지난 '고딩엄빠'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 약속했기에 근황은 더욱 충격을 안겼다. 

박재욱은 아내가 계속 이혼만 노력한다고 호소했고, 제작진을 만난 아내는 지인의 집에서 지내는 중이라며 "약간 도망쳐 온 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친구와 대화하며 "나도 참고 싶었다. 싸우는데 자꾸 나간대. 내가 속상에서 술도 마신 상태였고. 그랬으면 안됐는데 욕이란 욕은 다 퍼부었다"고 이야기했다. 아내가 자신의 직업을 무시해 상처를 받았다고.

이에 변호사들은 "술먹고 욕하면 안 되지"라며 안타까워했고 서장훈은 "아내에게 욕을 퍼부었다? 끝. 자기가 못 참으면 끝이고 지는 거다"라며 단호히 답했다. 

아내는 "농사 직업이 창피하다고 이야기한 적 없고 수입이 일정치 않고 많이 다치니까 걱정스러워 직업 바꾸는 게 어떠냐 이야기한 적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좋은 아빠가 아니라서 아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남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아내는 이혼에 대한 생각이 확고했고, "밥을 안 챙겨준 거 맞고 말 상냥하게 한 것도 아니고 잘못했다. 그런데 그게 맞을 만큼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가정폭력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남편이 술을 잘 먹는데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면 손찌검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장훈은 "미쳤나봐.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어디에 손을 대"라며 극대노했다. 

박미선 또한 "이건 방법이 없다"며 이혼을 원하는 아내에게 수긍했다. 

아내는 남편이 뺨을 때리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고백했고 남편도 "사실이다"라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인정했다. 서장훈은 "손을 대는 건 남자의 가장 비겁한 행동이다"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또한 '고딩엄빠5'에는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이혼을 하지 못하는 사연자의 충격적인 사연도 공개됐다.



사연자의 남편은 처가 살이 중에도 여자 문제가 끊이지 않았으며 아내의 뺨을 때리고 장모까지 밀쳤다고 고백했따. 

또한 사연자는 "거절을 하려고 해도 남자라 힘을 쓰더라"고 털어놔 부부 간 성폭행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군 면제를 위해 둘째 임신 때 아이를 키워보자며 다른 모습을 보인 남편은 그 상황에도 유흥업소에 방문해 박미선을 경악케 했다.

사연자는 현재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이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리며 생활비와 양육비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며 '고딩엄빠5' 마지막까지 충격적인 사연을 덧붙였다.

사진=MBN


오승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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